Skip to content

Saturn
2004.11.19 12:34

041118_saturn

(*.255.216.142) 조회 수 889 추천 수 42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04년 11월 18일 저녁 안산 일대학에서 번개를 했습니다.
기상청 예보로는 오후에는 날이 좋아 보여서 일찌감치 공고를 했는데 갈수록 날이 않좋은 쪽으로 가더군요.
더구나 박무로 인하여 시야도 좋지 않고 가로등에는 뿌연 안개가 보일 정도 였습니다.
이미 해놓은 공고로 인하여 안 갈 수도 없는 상황인지라 안산 일대학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박정용씨가 와 있더군요.
전화에는 빈전화가 3번 와있었는데 모두 박정용씨의 것 이었습니다.
별보러 가자는 내용이겠지요.^^
진동으로 해 놓아서 몰랐습니다.
하늘의 조건은 그야말로 꽝 자체였습니다.
박무와 가로등과 농구장의 조명등.....
뿌연 안개로 인하여 장비를 설치 하는 것 조차 두려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장비는 설치 되었고 커피 한잔하고....
오리온 자리의 리겔을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보아 온 리겔 중 가장 완벽하게 분리 되어 보이는 리겔 이었습니다. 박무가 리겔의 빛을 차단해서 반성 아주 멀리 있게 보였습니다.
시리우스가 올라 오면 보리다 생각 하고는 보지도 못했습니다.^^
토성은 동쪽 하늘에서 찾기도 힘들었습니다.
점점 고도가 높아지면서 약간씩 좋아지기는 했지만 역시 그냥저냥 합니다.
안시에서도 그렇고 다만 싱의 변화가 급격한 것이 아니고 3~4/10의 비교적 안정된 싱을 보여 주더군요.
투명도가 나빠서 그렇지 투명도만 좋았으면 좋은 시상이 될 것 같았습니다.
순간순간 좋아지는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 서쪽 하늘에서 쳐들어 오는 구름으로 인하여 철수 하고야 말았습니다.
이렇게 찍은 10그릅 중 7그릅을 모아서 종합선물 셋트를 만들었습니다.
각각의 이미지는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이런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공고로 인한 약속은 지킨 셈이 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박영식 2004.11.19 15:56 (*.219.33.111)
    안좋은 조건에서도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오셨네요...^^
  • 박정용 2004.11.20 11:23 (*.255.160.182)
    몰려온 구름때문에 잘 접었었던것 같습니다.
    아니었으면 날꼬박 새었을지도 모르지요.^^
    같이 관측하여 무척 좋았어요.ㅎㅎ
    토성 쥑~입니다.
  • 김영렬 2004.11.20 21:02 (*.58.19.91)
    이번 시즌 토성은 아직 보지도 못했는데, 덕분에 계속 사진으로나마 잘 보고 있습니다.
    깨끗하군요.
  • 윤홍선 2004.11.22 15:38 (*.244.218.34)
    언제나처럼 환상입니다. 최승용 님의 목성 사진들을 하루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황인준 2004.11.22 20:08 (*.85.115.105)
    늘 그렇지만 형님의 정렬에는 늘 감복합니다.
    하지만 같이 자주 출사하던 예전이 많이 그리워집니다.
  • 김시태 2004.11.22 23:46 (*.51.35.2)
    늘 봐도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행성시즌에 많은 작품을 볼 기대를 해보니 즐겁습니다.

  1.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



NADA. Network of Amatuer Digital Astrography © Since 2003,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2.0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