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거의 올리지 못해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지난 3월은 날씨도 안도와준데다가
조금 게을러지기도하고 작년에 찍은 사진과 별반 차이도 없고해서 고민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거라도..ㅋㅋ
4인치 굴절버젼의 토성입니다.
황인준님의 C14와 비교하시면...ㅠㅠ
요즘은 달이 있을때라 광덕산에는 못가고 거의 매일 춘천의 뒷동산인
구봉산휴게소로 올라가 시민들과 토성과 달위주로 [함께보는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만..오늘은 광덕산 관측소 이전문제로 관측소에서 신샘, 고샘과 만나
이전을 고민하다가 의외의방법으로 잘풀려서 주인내외분께 닭백숙까지
얻어먹고 왔습니다.
월출이 자정전에 있어서 사진찍는건 포기하고 춘천 구봉산으로 돌아와
망경을 폈습니다.
오늘따라 토성이 쨍하게 보인다싶어 그냥 제4인치 굴절(540mm)
에 확대렌즈 달고 필립스 투유캠으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콩알보다 작게 보이던 토성이 이 정도 크기로 결과물을 낸것만으로도
그냥 이뻐해주세요. 그래도 올리는 이유는 혹시나 이제 천체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선호하시는 4인치급 굴절로는 보통 이정도 수준으로 나온다는
걸 보여드리고자 함입니다.
-망원경 : 텔레뷰 제네시스 4인치굴절 (540mm/F5.4)
-확대렌즈 : 텔레뷰 2X파워메이트+ 텔레뷰 3X바로우
-카메라 : 필립스 투유캠
-촬영매수 : 500매
-합성 : 레지스탁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