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7-3 Planets
2018년 8월 7일 안산일대학에서 촬영한 3 행성 입니다.
지난 주말에 주경을 분해하여 세척을 한 후 광축을 맞추어야 해서 날도 좋지 않은데 안산일대학으로 출동 했습니다.
목성을 보고 있는데 북동쪽 하늘에 적란운이 생기면서 마른 번개가 번쩍 거리고 있어서 내심 마음 조리면서 관측 했습니다.
소나기 올까봐 무서웠습니다.
투명도는 좋지는 않았고 시상은 제트기류 보다는 지열에 의한 것인지 상이 안정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토성을 봤을 때 카시니가 360도 돌아 가면서 보였다 안보였다를 반복 하길레 시상을 중상 정도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주경 청소 하고 광축을 맞추어 두어야 언제든지 출동 할 수 있어서 무리한 관측을 했는데
생각 보다는 이미지가 조금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사실 이건 순전히 어거지로 만든 이미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화성은 아직 자오선 근처도 오지 못한 상태였고 토성은 자오선 근처이기는 했지만 역시 한장 한장 이미지는 그냥 평범 했습니다.
목성은 이미 서편 하늘에 걸쳐 있어서 옅은 구름의 영향이 상당했나 봅니다.
토성은 8장의 이미지를 모두 합성에 사용하여 C테가 나오게 하려는 목적으로 이미지 처리를 해 보았습니다.
과보정을 하면 C테에도 또 다른 간극이 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해서 내심 이렇게 저렇게 해 보았짐지만 이미지가
너무 거칠어 지고 본체가 너무 오바 되어 버려서 그냥 이 정도에서 멈추었습니다
그럼, 또 날 좋으면 나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