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안산 일대학에서 박정용씨와 간단한 관측을 했습니다.
짜장면을 시켜 먹음으로써 저녁을 대신하고...
하늘 상태는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좋지 않았습니다.
베가 하나만 보이다가 데네브, 알타이르....
이렇게 여름철 대삼각형이 보이기는 했습니다.^^
장비는 천천히 설치 했지요. 하늘이 좋지 않으니...
여유있게 짜장면으로 저녁을 먹고...
하늘이 잠깐 열려서 딥스카이를 찍어 보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생기고 하늘은 좋지 않고....
그런데 점점 하늘이 열리더니 그만 발목을 잡더군요.
결국 날을 샜습니다.
일요일 새벽에 동쪽 하늘에 밝은 별이 보이길레 금성이려니 하고 망원경을 겨냥했는데...
토성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박정용씨는 토성이 아니고 금성이 잡혀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대상을 같은 대상인줄 알고 겨냥을 했던 것이지요.
토성 바로 밑에 금성이 있었습니다.^^
올 행성철의 첫 토성 사진 입니다.
이미 박정용씨가 올린 것이므로 뒷북이기는 하지만 저도 한번 올려 봅니다.
아직은 크기도 작고 관측적기도 아니지만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