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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7일 밤 아산으로 지인과 함께 갔습니다.
이번주는 이번이 마지막 관측이 될 것 같았습니다.
지난 주말 천문대 정비한 것과 장비 정리한 것을 점검 차 갔습니다.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잘 작동되고 있었습니다.
아산 펑키님도 함께 잠시 자리를 같이 하셨습니다.
사진 찍는다고 놀아 주지 않았더니 혼자 심심하셨는지 비교적 일찍 퇴정을 하십니다.^^
미안....
밤하늘은 옅은 박무에 보름달이 하늘을 비추고 있어서 그 밑의 토성은 빛을 내지 못합니다.
이미 목성은 서산 산 위쪽에 있어서 관측소 지붕에 가리기 일보직전 이고.....
일단 안시로 목성을 봅니다.
초점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많이 부어 있습니다.
하늘의 상태를 잘 보여 주고 있네요.
냉각을 시키고 저녁을 맛나게 먹습니다. 물론 지인이 사가지고 온 도시락 입니다.
이제는 지인과 함께 하는 날이 많아서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토성을 봅니다.
역시 시상의 영향으로 초점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지난번에 장착한 확대율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AP의 2배 바로우를 끼우고
카메라를 장착 했습니다.역시 초점 조절이 쉽지 않네요.
새벽 2시 반까지 계속된 관측에서 겨우 5장의 이미지를 찍었습니다.
그것도 억지로 찍었습니다.
철수 직적 안시로 본 토성은 카시니가 토성 주위를 멋드러지게 휘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카메라에는 이렇게 허무하게 잡힐까요????
찍은 동영상 중에서 하나를 골라 이미지 처리를 했습니다.
역시나 시상이 반영된 이미지 입니다.
다음에는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품질 높은 이미지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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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시간 : 2013년 03월 28일 AM 01시 04분
촬영장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호빔천문대
망원경 : Celestron CPC1100 (F:10)
적도의 : SKYMAX V + AnyGoto
카메라 : Point Gray FL2G-13S2C-C
AP 2X 바로우렌즈 사용.
저는 고도가 낮다보니 아파트에 가려서 동네에서 찍기가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