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18-saturn
2019년 7월 18일 밤 안산대학교에서 촬영한 토성 입니다.
이날은 저녁 퇴근 무렵까지 하늘에 구름이 많았습니다.
태풍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몇일간은 별빛을 보기 힘들 것 같았지요.
일기예보상으로는 맑아질 것 같아서 한승환씨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역시 늦은 밤까지 구름 때문에 목성은 이미지가 별로네요.
다만 안시로 볼 때는 그나마 잘 보여서 다행이었습니다.
구름과 시상 때문에 카메라에서는 초점이 왔다갔다 해서 초점 잡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토성으로 망원경을 향하고 열댓장 찍은 후 카메라는 접고 안시를 했습니다.
안시로 토성은 참 잘 보였습니다만 아주 고배율은 받쳐 주질 못하더군요.
아무래도 하늘에 옅은 연무 같은 것이 있었나 봅니다.
별상 테스트도 전과는 조금 다른 그런 모습을 보여 줍니다만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비교가 되어서 그렇지...
주말에 예고된 태풍과 비 때문에 무리해서 관측을 나왔지만 헛수고는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토성은 단 한장의 이미지로는 맘에 들지 않아서 대충 10장의 이미지를 합쳐서 처리해 버렸습니다.
그런데도 쨍한 이미지를 얻을 수 없네요.
정말 간만에 볼만한 토성을 본다 싶었는데 아직도 기회가 아닌가 봅니다.
고도가 복병이지만...
당분간 행성은 좋은 이미지 건지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가입하고 바로 볼수있어 좋으내요 멋진 토성 잘보았습니다
언제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여하여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