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14_225833_Jupiter

2014년 1월 14일 밤 아산에서 촬영한 목성 입니다.
아침부터 하늘이 좋아 보여서 퇴근 시간이 임박할 때 아산으로 가기로 결정 합니다.
옆에 항상 같이 다니는 박재기씨가 동행을 했구요...
근데 아산에 도착하니 하늘이 별로 입니다.
연무가 있어서 달도 흐리고 오리온 자리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네요.
서쪽 하늘은 별도 보이지 않고...
달 옆에서 목성 만이 외처롭게 빛나고 있더군요.
결국 간만에 또 목성을 봅니다.
그러나 역시 연무와 시상이 낙제점 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확대율에서 초점을 잡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대충 눈짐작으로 초점을 잡고 몇장 찍고 방에 들어가서 주인장, 재기씨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서
맛나 라면을 먹었습니다.
간만에 관측하면서 먹는 라면은 역시 맛 있습니다.^^

시상이 좋지 못한 상태에서 확대율은 높고 또한 프레임 수를 높여서 찍었더니 노이즈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프레임 수를 낮추면 블러를 먹인 모습이 되어 버려서 디테일이 더욱 떨어져 버리지요.
어쩔 수 없이 3 ~40 frames/sec 으로 촬영을 감행 했습니다.

그리고 상이 2개로 보이는 현상이 얼마전부터 있습니다. 보시는 왼쪽편으로 겹쳐 보이지요.
아마도 카메라와 아이피스 중간에서 축이 틀어지는 모양 입니다.

언젠가 손을 봐야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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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시간 : 2014년 01월 14일 22시 58분 33초
촬영장소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호빔천문대
망원경 : Celestron C11
적도의 : SKYMAX V + AnyGoto
카메라 : Point Gray FL2G-13S2C-C + Pentax XP-24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