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1-3 Planets
2018년 7월 21일 토요일 밤 안산일대학에서 조촐한 번개가 진행 되었습니다.
하루 전인 금요일 밤에 모였던 사람들이 다시 토요일에 보기로 한거지요.
내심 주말이라 좋은 시상을 기대 하고 주말 밤 동안 맑은 하늘을 기대 했지만....
예상과는 다른게 투명도도 좋지 못했고 시상은 거의 최악이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낮에는 활동이 버거울 정도의 더위에 아스팔트가 더워질데로 더워진 상태인지라
시상을 종 잡을 수가 없습니다.
경통 냉각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주변 공기 자체가 뜨거우니 머.....
아무튼 그래도 몇몇 분들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만은 가질 수 있었습니다.
촬영은 몇장 찍고 접어 버렸습니다.
ASI 290MC로 각 행성들은 단 한장씩만 촬영 하고 요즘 사용하지 않았던 DBK618 카메라로 화성을 몇장 찍어 보는 것으로
촬영은 끝을 맺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안시로 이중성을 몇개 보고....
투명도가 좋지 않아서 이중성 밖에는 볼 것이 없더라구요.
올라오는 태풍의 영향으로 좋은 환경의 관측은 아니었지만 나름 무더운 여름 밤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습ㄴ니다.
노트북으로 처리하고 일요일 밤에 할 일 없어서 관측일지로 올립니다.
더위 조심 하세요.^^
PS : 화성의 크기는 실제 비율과 다릅니다. 카메라를 바꾸면서 바로우의 셋팅을 달리 해서 정확히 어떤 확대율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음부터는 일정한 확대율로 찍어 볼 생각 입니다.
테스트 한다고 이것저것 바꿔 보다 보니 정확하게 기억을 못하겠네요.
치매인듯....
날씨 덥고...경통 냉각도 오래 걸리고...모기 뜯기고...
별보기 힘든 시기인것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