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이 그립네요.
낚시경력 25년에 제법 일기 볼 줄은 안다고 자부하는데
요즘 하늘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은하수 가득한 까만 보석밭이 눈에 선 합니다.
장마가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은 4월14일 안산일대학에서 최승용님에게 빌린 아스트로피직스 2배 바로우를 끼우고 찍었던 사진입니다.
노이즈도 별로 안보이고 색상도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심심해서 여기저기 찍어두었던 사진을 보다가 이 사진을 발견하였습니다.
원본이 삭제되어서 정확한 시간은 알 수 없지만 대적반도 벌써 지나버리고 자오선을 넘어버린 철수직전에 찍은것 같습니다.
장난끼가 발동해서 45도로 기울여 보았습니다.^^
이 사진은 지금보니 참 좋은 이미지군요.
지난 가을부터 올 봄까지 행성들을 보는라고 밤시간이 참 즐거웠습니다.^^
C14의 구경값을 하는 사진들이 올 겨울부터는 많이 올라 오겠군요.
기다려집니다.^^
(이 이미지의 촬영 시간은 4월 14일의 제 이미지와 비슷한 시간 같습니다. 22시 15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미지의 각도가 거의 비슷하니까 아마도 맞을 겁니다. 시상과 투명도가 좋지 않았던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