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324_jupiter
새벽에 약간의 비가 오고 나서인지 오전부터 하늘이 개이기 시작 했습니다.
오후까지 계속 하늘은 개어 가는 듯하지만 옅은 구름은 있었고...
일기예보 상에는 구름이 없는 것으로 나오나 기상 영상을 보면 구름이 낄 것이 예상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늘이 조금만 열려도 나갔던 지금까지와 같이 오늘은 좋으려나 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퇴근과 동시에 안산 일대학으로 갔지요.
이미 배모씨는 현장에 도착해서 목성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장비 셋팅 하고 느긋하게 있는데 중간 중간 옆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더군요.^^
저는 온도적응이 덜 된 상태인지라 순간적으로 싱이 좋았던 시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지형적인 현상으로 이슬이 많이 내렸습니다. 또한 습도도 50%가 넘었구요...
하늘에는 옅은 구름이 끼어 있어서 하늘에는 목성만 보였습니다.
엉성하게 찍힌 이미지지만 관측 사진으로써 올립니다.
위성 가니메데와 한 장에 담아 보려고 했습니다.
목성의 위성 조차 원형으로 나오지 않고 길쭉하게 마치 혜성처럼 찍혔습니다.
이것만 보아도 이 당시의 조건을 아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결국 5 컷을 찍었으나 모두 엉망 입니다.
색감 조차 살릴 수 없고 초점은 도저히.....^^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