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저에게 오랜동안 주경자리를 지키고 있는 AP130을 들고 나왔습니다.
늦게 나왔는데 시상이 많이 안 좋아졌다는 군요. 이런..
망원경을 여러 형식을 보고 쓰면서 느끼지만 중소구경의 굴절은 참 좋은 광학계란 것을 요즘들어 자주 느낍니다.
빠른 온도적응, 잘 흐트러지지않는 광축, 고 콘트라스트, 편한 휴대성 등등 말이죠. 칭찬에 비해 사진은 삐리리하군요 ^^
오랜만에 김영렬님이 오셨구요, 문뱡화님의 대포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박대영님의 중포^^, 박현권님 그리고 손님으로 오신 남기현님과 즐거운 관측후 항상 그렇듯이 국수 한사발 먹고 왔습니다.
간만에 맑은 하늘에서 별보고 오니 오늘은 피곤하지도 않습니다. ^^;;
막눈인 제눈에도 굴절의 칼맛이 뭔지 알 수있는 행성상이었습니다.
사진이 증명 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