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311_5_jupiter
어제 밤은 황사와 구름으로 인하여 투명도가 극히 나쁜 상태였습니다.
밤에는 이렇게 구름이 살짝 덮혀 있어도 목성이나 금성 같이 표면 밝기가 아주 밝은 대상들은 눈으로 보기에는 아주 잘 보이지요.
그래서 끌려 나가게 되나 봅니다.^^
안산 일대학 교정에서 본 목성은 역시 아주 나빴습니다.
그냥 심심해서 나온 것이라 좋은 이미지를 원하지는 않았지만 다행스럽게도 표면으로 지나가는 위성 영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관측 초반에는 위성 하나가 목성 뒤로 들어갔고 바로 다음으로 목성 표면에 2개의 위성 영이 잡혔습니다.
하나는 조금 작았습니다. 이것이 영인지 아니면 위성 본체가 보인 것인지 아직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확인하고 다시 댓글을 달겠습니다.
p.s : 이미지를 올리고 보니 위성 자체가 밖으로 빠져 나가는 현상이네요.
영 현상이 2개가 보인 것이 아닌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