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223_jupiter
월요일 아침부터 하늘은 저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몸이 부실하여 집에서 쉬고 있었지만 마음이 흔들려 결국 밤에 출동을 했지요.
토성을 몇컷 찍어 본 느낌으로는 역시 안산의 시상은 좋지 않다는 것 입니다.
계속해서 관측을 하지만 제 느낌 상 시상이 좋았다는 날은 흔하지 않습니다.
역시 분당이 조금 더 좋은 듯 합니다.
분당 번개에는 참석할 수 없었지만 마음은 가고 싶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조건이 좋은 곳을 찾아서 언제한번 원정 관측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시상도 좋지 않았고 투명도 역시 좋지 않았습니다.
상층부의 기류가 엄청나서인지 투렷한 이미지를 얻는데는 실패 했습니다만 제가 예고했던 위성 영현상을 찍는 것으로 만족 했습니다.
새벽까지 기다려야 다른 영 현상도 찍을 수 있지만 체력적으로 무리인지라 12시정도에 철수를 했습니다.
찍은 영상중 3컷을 이미지 처리하여 올립니다.
색감을 찾는 것도 어려워서 대충 처리하고 말았습니다.
더 손을 보아도 더 좋아지질 않습니다. 거칠어지기만 할 뿐....
체력 비축하고 다음에 다시 시도해 보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그리고 여기 노목은 시상이 너무 좋습니다. 시상은 좋은데 능력맨이 없어서리...
좋은 시상 찾아 가끔 한번 들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