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205_jupiter
정월 대 보름날의 목성 입니다.
보름달이 떠 있는 서울의 하늘이 좋아 보여서 안산에 와서 다시 안산 일대학으로 갔습니다.
이제부터 안산 일대학을 들어 가는 일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전에 좀 불미스런 일이 있어서 출입을 제한 한다고 하더군요.
항상 자신이 있었던 자리는 잘 정리 정돈을 하고 가야겠습니다.
특히 담배를 피시는 분들은 필히 담배꽁초를 수거해 가야 합니다.
저는 자판기에서 커피를 한자 빼서 마시고 그것을 재떨이 삼아 꽁초를 모은 다음에 철수할 때 가져 가서 출근할 때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정월 대보름달의 목성은 정말 사람 미치게 하는 목성이었습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처다보면 하늘에 밝은 목성이 보이고 하늘도 짙은 파란색과 검의색의 중간 정도로 아주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망원경을 통해서 보이는 목성은 그리고 그 목성을 웹켐을 통해서 모니터로 보면은 이건 완전 다른 목성 입니다.
높은 하늘에 옅은 구름이 있던지 아니면 안산 특유의 습기가 있는 것이 분명 했습니다.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목성 결과물 입니다.
분명 좋을 것이라고 생각 하고 나갔는데.....
색감 조정 쉽지 않고 초점조절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10그릅을 찍어서 겨우 한장 건졌습니다.
그것도 이런 이미지로.....
매일 매일 좋을 수는 없지만 이렇게 매일 관측을 나간다는 것도 그리 권할 일은 아니더군요.
정말 날이 좋으면 나가고 아니면 체력 비축하고 해야겠습니다.^^
이미지 프로세싱을 심하게 하지 않고 약간만 했습니다.
좀 더 부드러운 이미지를 추구 하고자 해서요...
레지스텍스에서 합성 하고 웨이브 프로세싱 조금 한 다음에 포토샾에서 레벌 조정만 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그런 시상에서도 이런 사진이 찍으셨다니 역시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