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마지막날 역시 안산 일대학에서 관측을 했습니다.
토요일이고 날씨는 좋지는 않지만 역시 경통의 광축 수정을 완료하려고 했지요.
아무도 없는 교정에서 호젓하게 별을 보고 있다는 것이 이렇게 즐겁고 좋은 것을 모르는 사람은 모를 것 입니다.^^
역시 투명도는 좋진 않았지만 시상은 생각외로 좋아서 광축을 어느 정도선에서 수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고배율에서는 불가능 하여 결국 600배 정도에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더 정교한 광축 수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은 구름과 안개로 인하여 실망과 기대를 오가고 있는데 또 박정용씨가 말도 없이 나타나셨습니다.
드라이브 하다가 들려 봤다는 것 입니다.
이제는 그냥 통하는 관계가 되어 버렸네요^^
천안에서는 연신 감탄사가 들려 오고 저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것이 그사람의 운인 것을.....(궁시렁 궁시렁~~~~)
자주 나간다고 매일 좋은 사진을 얻는 것도 아니고 하니 정말 그날의 운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다행이 중간에 싱도 좋아지고 구름도 살짝 벗겨지면서 이런 사진을 얻었습니다.
아마도 천안에서는 더 좋은 이미지를 얻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된 관측으로 인하여 이제는 몸살과 감기가 저를 괴롭히지만 조금만 버티면 더 좋은 하늘이 올 것 같아서 계속 싸우고 있는 중 입니다. 그렇다고 앓아 누울 수는 없는 상황이고....
좋은 한 주 시작하시고 날씨도 조금은 추워진다고 하네요....
몸 조심 하시고 재미있는 하루 되시길........
이제까지 목성사진중에서 목성짱이라고 생각합니다.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