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첫 번개를 분당에서 했습니다.
이날 토성과 목성을 사냥할 계획이었습니다.
싱은 토요일 초저녁부터 일요일 새벽으로 가면서 점점 나빠졌습니다.
투명도는 더욱 좋아지는 이상한 날씨였지요.
우선 이미지 처리를 한것이 목성이라서 목성부터 올립니다.
고도도 낮은 시간이고 또한 싱도 그리 좋지 않아서 욕심같은 좋은 이미지는 아니지만
요즘 같이 봄같은 겨울 날씨에 이정도라도 건졌다면 다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점점 고도가 높아지면서 기대를 잔뜩 했는데 싱이 좋지 않고 높은 고도의 편서풍이나 수증기로 인하여 좋은 이미지를 건지지 못했습니다.
아쉬웠지만 투명도는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준희씨는 딥스카이 찍는다고 최후까지 남았지요^^.)
달사진을 포함하여 모두 60 이미지를 찍어서 이것을 이미지 처리하는데도 몇일이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일요일 밤에도 출근(?)하여 토성과 목성을 사냥 했습니다.
천안의 황모씨와 현장 중계를 하면서....ㅎㅎㅎ
아무튼 재미있는 별동무 입니다.
그곳은 날씨가 거의 죽음 수준이었다는데 여기 안산은 아니었습니다.
이것도 20여 이미지가 되는데 이것 처리에도 시간이 걸리니까.....
토성은 오후에나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요일 분당 번개는 참 재미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