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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2004.12.22 18:01

041221_pitatus_hesiodus

(*.255.216.142) 조회 수 888 추천 수 7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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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는 김에 마지막으로 하나 올리고 퇴근 하렵니다.^^
도배를 해서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올릴 이미지는 달의 남부지역의 오래된 분화구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 있는 분화구 중 하나 입니다.
저도 이번이 처음 촬영해 본 분화구인데 월령의 영향으로 참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 주는군요.
우선 오른쪽의 큰 분화구가 피타투스인데 이 분화구는 내부에 물결모양의 화구들이 분화구 내부를 죽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것도 한개가 아니고 여러개가 마치 밀려 오는 파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순전히 저의 상상력 입니다.)
왼쪽 위에 붙어 있는 분화구가  헤지오두스 입니다.
이 분화구도 내부에 화구가 있는데 이번 촬영에는 찍히지 않았습니다. 역시 싱의 영향과 투명도가 불만족스러운 상태였고
설상가상으로 광학계 자체도 냉각이 되지도 않았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이 헤지오두스 오른쪽 아래 7시 방향으로 있는 분화구는 재미있습니다.
이 분화구는 이중 분화구 같습니다.
분화구 안에 조금 작은 크기의 분화구가 하나 더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런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월령이 좋아서 이런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인가 봅니다.
재미있는 것은 피타투스와 헤지오두스, 두 분화구는 계곡으로 서로 연결 되어 있는 것 입니다.
마치 강물의 강둑처럼 말입니다.
누가 일부런 그렇게 만들어 놓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근사하고 재미있는 분화구 입니다.^^
(아래 사진은 virtual moon atlas에서 비교를 위해 복사해 온 것 입니다. 문제가 된다면 지워야겠지요.)
  • 황인준 2004.12.22 18:10 (*.81.91.212)
    이거원 기절 할 지경입니다.
  • 박병우 2004.12.22 19:12 (*.79.196.199)
    헤지오두스 아래 7시 방향의 분화구 형태를 뭐락뭐락 카는 것을 천문가이드에서 본 적이 있는데 잊어버렸습니다. 천문가이드에서 매월 달의 분화구에 대한 설명이 나오거든요. 사진들이 연말이 되니까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 모두 솔로들인가...
  • 김시태 2004.12.23 09:28 (*.51.33.48)
    이~야 이렇게 섬세하게 나온사진을 못봤습니다.
    대단하십니다.
  • 김영혜 2004.12.24 00:43 (*.83.75.218)
    승용이형님 멋져요.^^
    살아계시군요. 저도 살아있습니다.
  • 최승용 2004.12.24 14:09 (*.255.216.142)
    영혜씨! 반가워요.^^
    얼굴 한번 보기가 무척 어렵군요.
    지금은 무얼 하고 계시는지......
    아내와 아이도 잘 있지요??
    언제 한번 봅시다.
    안산으로 놀러 와도 좋고....
    오게 되면 연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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