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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3일 추석 당일 밤에 촬영한 보름달 모자이크 입니다.

추석에 보름달이지만 완전한 보름달은 아닙니다.

아무튼....

GSO 8" CC의 직초점에 ASI 290MC로 총 80여 장의 동영상을 촬영 했습니다.

겹칠 것과 크롭할 부분까지 염두에 두고 촘촘히 찍는다고 찍었는데도 결국 저렇게 구멍이 숭숭 뚫려 버렸네요.

연후 2일 동안 열심히 합성 하고 크롭 하고 모자이크 한 보람이 없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얼마나 허탈 하던지...

촬영한 동영상 중 몇장이 합성이 끝난 후 원본 보다 1/2 작게 이미지를 만드는 바람에 저 구멍을 막을 방법이 없네요.

현장에서 노트북의 하드 디스크가 모잘라 D 드라이브로 동영상을 몇장 옮기고 다시 촬영 하고 하는 바람에 아마도

데이타에 이상이 생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 입니다.

옮긴 동영상에서만 이런 현상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주의 해서 촬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 보다 훨씬 많은 동영상을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8인치 카세그레인으로 달 모자이크 하기는 아무래도 초점 길이가 너무 기네요.

더구나 추석날 밤의 시상도 좋지 못하고 옅은 구름 때문인지 이미지가 고르지를 못 합니다.

무조건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 이미지겠지만 고생한 3일이 너무 아까워서 구멍이 숭숭난 달 이미지이지만

그래도 용기 내어 올려 봅니다.

다음에 다시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원본 이미지 50% 축소 이미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