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여정을 마치고 잘 다녀왔습니다.
그리고는 가슴 뿌듯합니다.
사진촬영에 성공해서도아니고 다만 일식이라는 그 기묘하고 기막힌 우연의 연속으로 이뤄지는
우주이벤트에 감동한 가슴은 지금도 마치 꿈을 꾼것 같은 착각일정도로 감상적이었습니다.
일단 전과정중 구름때문에 버린 부분을 빼고 한장면에 담아 보았습니다.
하지만 일식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는 역부족이네요.
원래 캐논20D에 17-40렌즈로 삼각대에 장착을 해 놓았으나 어어~~하다가 2분이 다 지나가고 말았답니다.
그만큼 인상적이었던 거겠지요..
더구나 개기식 직전에 구름으로 실패가능성도 높아보였으나 1차 다이아몬드링이후의
전 과정을 구름 바로 밑부분에서 다 관측 촬영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더 극적이었습니다.
배경과 일식사진과의 합성은 완전히 주관적인 작업에 의한것이므로 어떠한 과학적 분석적 의미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배경사진은 관측지 가는 길에 찍은 것으로 관측지로부터 10키로 이내입니다. 편광필터를 이용 촬영하였습니다.
10%는 전달이 되었을까요?
이야기 보따리는 직접 만나서 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