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40호 정혜사지 13층석탑[淨惠寺址十三層石塔]은 약 10년전 우연히 안강소재의 옥산서원을 방문했다가 인적이 드문 산길에서 발견한것입니다.
신라의 탑으로서는 독특한 형태이며 이런 아름다운 문화제가 이런곳에 자리잡고 있음에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탑끝은 약간 말려 올라간 듯 만들어져 돌을 마치 종이로 접은 듯한 신라인의 석공예 기술과 예술성을 느낄수있습니다.
옛 기억을 더듬어 약간 헤메었지만 오랜만의 조우였습니다.
촬영 약 40여분만에 인근 사찰의 스님이 승용차로 강력한 라이트를 비추는 바람에 검고 강한 느낌을 줄려고했는데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이슬때문에 이미지의 약 100여장을 역시 폐기했고요.
다음기회를 봐야겠습니다.
아래 소나무일주 이미지는 약 4분여 거리에있으며 바로 도로옆에 자리잡아 심야에 차량의 강력한 상향 불빛에 성공하기 다소 어려운
대상입니다.
두가지 모두 실패한 이미지로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