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호주 아들레이드에 2주동안 다녀왔습니다.
생전 처음 남천도 보았고, 시내 가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양평보다 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쪽으로 많이 내려가면 오리온 자리는 안보일줄 알았는데, 아들레이드에서는 플레이아데스 성단까지 또렸이 보였습니다.
특이하게도 북쪽에서는 다르게 뒤집혀져 있었습니다.
큰개자리 아래로 형성되어 있는 은하수도 예술이었습니다. 남십자성 주변의 은하수나,
마젤란 은하는 맨눈으로 또렸이 보였습니다.
망원경을 가지고 가지 못해서 50미리 렌즈와 28-135 미리 줌렌즈로 일주사진과 별자리 사진을 담아왔습니다.
거꾸로 뒤집힌 오리온이 지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만, 주변 광해로 R을 살리지 못해 B 채널만 분리해서 올립니다.
호주 아들레이드 / 02월 12일 12~01 시 / Astro350d 28-135 , 28mm f3.5 , ISO400 , 포토샵 lighten 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