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ETX105EC + 20mm 광시야 아이피스 + 자작 어포컬 어댑터 + 후지 F601 디카 3배 광학줌.
가로등 밝은 공원에서 동영상 촬영.
1. 레지스탁스에서 720프레임 선별적으로 합성  2. 촛점 재조정 후 찍은 900프레임 선별 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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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너무 좋아보여서 멀리 못가고 집 근처 공원으로 갔습니다. 가로등 훤한 곳에서 찍었구요.

LPI 로 찍은 것은 앞 전에 올린 것이나 그 후에 또 한번 보현산 가서 찍은 것에서 아무런 발전이
없었습니다. 하긴... 장비나 방법도 딱히 변한 것이 없으니까요 ㅡ.ㅡㅋ

마침 노트북 밧데리까지 나가는 바람에 직접 주물럭거려서 10분만에 만들어두었던 어포컬 어댑터를
써서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2배 바로우에 LPI (이것 자체도 약 6 ???? mm 정도의 아이피스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를 장착했을 때는
도무지 촛점 맞추기가 너무 너무 힘들어서 고생했는데,
2배 바로우에 20mm 광시야 아이피스 장착하고 디카를 연결한 후 광학 3배 줌을 당기니
목성의 크기는 좀 작아 보였지만 촛점 맞추기는 훨씬 수월했습니다.

동영상은 디카 특성상 녹화시작과 녹화끝부분에 떨림이 있어서 그 부분은 잘라내고
레지스탁스에서 선별적으로 720프레임을 합성 했습니다.

앞으로 LPI 는 달 찍을 때만 쓰고 행성용으로는 투유캠프로를 쓰는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IR 블럭 필터도 한번 구해서 사용해 보고 싶고, 마지막으로 LPI 구석에 던지기 전에
아예 2배 바로우 없이 다시 해 봐야겠습니다. 목성 크기는 작아지겠지만 LPI 자체가
약 6-9mm 정도의 아이피스 역할을 한다고 하니 식별 가능한 크기로는 보일 것도 같습니다.

소구경 한계에 대한 도전은 계속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