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27일 대전시민천문대 주 관측실
128mm 굴절망원경(F/8) + 코로나도 H-알파 필터(SolarMax 60)
니콘 쿨픽스 4500 + LV 25mm
ISO 100, F5.1, 1/60+1/30초(상); F2.6, 1/500초(중); F5.1, 1/15+1/30초(하)
맥심 DL에서 RGB 분해/합성(상, 하)->포토샵에서 레벨 조정(상, 하)
->맥심 DL에서 언샤프매스크(상, 하), 크롭(상) & 리사이즈(상, 하) -> 포토샵에서 샤픈 모어(상)
가운데 사진은 이미지 처리 없이 크기만 줄임
오늘은 두 시경에 단체 관람객이 있어서 태양 촬영의 최적 시간대를 놓쳤습니다.
단체가 빠진 다음에 서둘러 초점 맞추고 흑점 근처를 겨냥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안 그랬는데, 이상하게도 오늘은 태양의 테두리가 고르게 나오지 않아 애를 좀 먹었습니다.
노출을 세 단계로 달리하며 연사로 수십 매씩 찍고 또 찍은 끝에 그런대로 쓸 만한 이미지를 몇 장 얻었습니다.
원본 사진에는 표면 무늬가 잘 살아나지 않아서 실망스러웠는데,
맥심과 포토샵에서 몇 단계 손질을 가했더니 애초에 원했던 징글징글에 근접한 이미지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채층과 광구의 경계가 부자연스럽게 나와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오늘 터득한 기법: 언샤프매스크로 끝내지 말고 샤픈을 한 방 더 먹인다. 그러면 더욱 징글징글~~
홍염도 제법 큰 게 있었는데, 구름 때문에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시간 나면, 홍염 이미지도 위에다 추가할 예정입니다.
흑점 부근의 밝은 영역을 "활동 영역"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책을 보니 엑스선 이미지에서도 그 부분이 매우 밝게 찍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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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염 이미지를 추가하였습니다. -'06.4.29
흑점주변부의 그 꼬임..태양의 매력이죠,,^^
난 언제 찍어볼려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