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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7 11:20

스카이트래커 리뷰 (SkyTracker review)

(*.97.20.118) 조회 수 467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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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트래커 리뷰 (SkyTracker review)

글·사진 / 염범석 (cometyeom at gmail.com)
                                                                                                                                                        
1. 시작하며...

  오늘날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화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천체 사진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천체 사진 촬영용 장비들의 비싼 가격으로 인해 천체 사진에 쉽게 입문하지 못한다. 일주 사진의 경우는 일반 풍경 사진용 장비들만 있으면 촬영이 가능하기때문에 일반 사진가들도 많은 시도를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별들을 추적하여 촬영하는 경우는 부가적인 장비가 더 필요하기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반 사진가들은 쉽게 별을 추적할 수 있는 간단한 장비들에 대한 관심을 항상 가지고 있다. 최근들어 일반 사진가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휴대용 적도의들이 출시되었다. 지금 현재 출시된 무게추가 필요없는 휴대용 적도의 (portable mount)는 토스트 프로 (Toast Pro), 스카이트래커 (SkyTracker), 폴라리에 (Polarie), 나노 트래커 (Nano Tracker), 뮤직박스 EQ (MusicBox EQ) 등이 있다. 이 중에서 토스트 프로가 가장 가격이 비싸며 가장 성능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본 리뷰에서는 2012년 12월에 출시된 스카이트래커 휴대용 적도의에 대해 살펴 보려고 한다. 스카이트래커를 제외한 다른 제품들은 모두 일본산 제품이고 유일하게 스카이트래커만 중국산 제품이다. (물론 다른 제품 중에서 OEM으로 중국에서 만드는 지는 모르겠다.) 스카이트래커의 가격이 적당하여 성능이 궁금했기에 스카이트래커 사용기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했으나 쓸만한 내용을 찾을 수가 없어서 직접 테스트하게 되었다. 지금부터 한잔의 커피나 음료를 마시면서 부담없이 iOptron사의 스카이트래커 휴대용 적도의에 대한 리뷰를 읽어 봅시다.

2. 제품 사양 및 특징

  스카이트래커는 외관이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생각보다 묵직하고 튼튼합니다. 스카이트래커의 본체 무게는 1.1kg으로 휴대용으로는 부담없는 무게이며, 최대 탑재 중량은 3kg으로 망원 렌즈까지 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카이트래커는 본체에 극축을 맞출 수 있는 구멍을 제공해서 대략적인 극축을 맞출 수 있고 별도의 극축 망원경을 장착하여 정밀하게 극축을 맞출 수도 있습니다. 또한 스카이트래커는 고도 미동 장치를 사용하여 편리하게 극축을 맞출 수 있고 별도의 극축 망원경과 전용 스마트폰 어플을 사용하여 간편하면서도 매우 정밀하게 극축을 맞출 수 있습니다.
  스카이트래커는 일반 삼각대에 장착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원은 AA 건전지 4개를 사용하거나 12V DC 외부 전원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본체에는 나침반이 기본 장착되어 있고 극축 망원경의 조명도 지원해 줍니다. 스카이트래커는 북반구와 남반구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항성시의 1배속과 0.5배속을 지원해 줍니다. 스카이트래커는 카메라 장착용 플레이트가 탈착이 가능해 카메라의 부착이 용이합니다.


사진 1. 스카이트래커의 외관 모습들 (사진 클릭).





3. 실전 테스트 및 결과

  테스트를 위해 아래 그림에 있는 장비를 사용하였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렌즈가 캐논 EF 50mm (F1.4)와 삼양 14mm (F2.8) 렌즈 밖에 없었기때문에 이들 렌즈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테스트에 주로 사용한 렌즈는 EF 50mm (F1.4) 렌즈이며, 광시야 테스트로는 14mm 렌즈를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장초점에서의 추적 테스트를 위해 빅센 70s 가이드스코프 (f=400mm, F5.7)를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200mm 근처의 초점 거리를 가지는 장비를 테스트해보고  싶었으나 보유한 장비가 없었던 관계로 테스트할 수는 없었습니다). 삼각대는 Manfrotto 190CL 삼각대를 이용하였습니다.  


사진 2. 테스트를 위해 사용한 장비들. 사진에서 이슬 방지용 열선의 전원인 납축전지는 제외되었습니다 (사진 클릭).



사진 3. 촬영 장비가 세팅된 모습들 (사진 클릭).

  테스트를 위해서는 정밀한 극축 정렬이 필요하고 아래의 사진들처럼 극축 망원경과 전용 스마트폰 어플을 사용하여 극축을 정밀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는 "ioptron Polar Scope" 어플을 사용하면 되고 안드로이드폰에서는 "TechHead"사의 "Polar Finder" 어플을 다운받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두 어플 모두 유료 어플 (약 1,300원)입니다.



사진 4. 극축 망원경 내부 스케일에서 북극성의 위치를 스마트폰 어플에서 표시되는 북극성의 위치와 일치시켜주면 정밀하게 극축을 맞출 수 있습니다. 이때 "image orientation" 항목을 사진에서처럼 "Telescopic"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GPS가 자신의 위치를 잡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Lon" 항목에 위치가 나타나면 정확한 북극성의 위치가 녹색점으로 표시됩니다. 이 위치를 극축 망원경의 스케일에서 일치시켜주면 됩니다 (사진 클릭).

  먼저 캐논 EF 50mm 렌즈와 캐논 EOS 5D Mark III 카메라를 이용하여 추적 성능을 테스트하였습니다. 다음 사진들에서 보는 바와 같이 50mm 렌즈를 사용하여 16분 동안 노출을 주었음에도 스카이트래커는 별을 정밀하게 추적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16분 이상의 노출을 통한 테스트는 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별자리 및 은하수 촬영시 사용되는 노출 시간은 5분 ~ 10분 정도입니다. 따라서 스카이트래커는 별자리 및 은하수를 장기간 추적하여 촬영하는데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 5. Canon EOS 5D Mark III와 EF 50mm 렌즈를 이용한 추적 성능 테스트. 노출 시간은 1분, 4분, 8분, 16분으로 설정하여 추적 정밀도를 테스트를 하였다 (사진 클릭).



사진 6. 사진 5에 있는 밝은 사각형으로 된 3개의 영역에 대해 원본 크기의 사이즈로 잘라서 상을 비교하였다. 노출 시간을 1분에서 16분으로 다르게 설정하여 촬영했음에도 이미지의 상에서는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다 (사진 클릭).


사진 7. Canon EOS 5D Mark III와 EF 50mm 렌즈를 사용하여 사자자리를 15분 동안 가이드 촬영하여 얻은 사진. 스카이트래커는 완벽한 추적 성능을 보여주었다 (사진 클릭).

  빅센 70s 가이드스코프 (f=400mm, F5.7)와 5D Mark III 카메라를 이용한 스카이트래커의 추적 성능 테스트에서는 약 3분까지 추적이 가능하였고, 2분 이내에서 안정적으로 별을 추적을 하였습니다. 만일 200mm 망원 렌즈를 사용한다면 4분 정도는 충분히 안정적으로 별을 추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8. Vixen 70s guidescope와 Canon EOS 5D Mark III를 사용하여 스카이트래커로 1분 동안 가이드 촬영한 사진 (사진 클릭).



사진 9. Vixen 70s guidescope와 Canon EOS 5D Mark III를 사용하여 스카이트래커로 2분 동안 가이드 촬영한 사진 (사진 클릭).



사진 10. Vixen 70s guidescope와 Canon EOS 5D Mark III를 사용하여 스카이트래커로 3분 동안 가이드 촬영한 사진 (사진 클릭).


사진 11. Vixen 70s guidescope와 Canon EOS 5D Mark III를 사용하여 스카이트래커로 4분 동안 가이드 촬영한 사진 (사진 클릭).

  다음으로 지상 배경과 하늘이 동시에 들어가는 촬영에서 사용되는 0.5배속 모드를 테스트하였습니다. 실제 테스트는 14mm 렌즈와 50mm 렌즈에 대해 테스트를 수행하였으나 14mm 렌즈 테스트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풀프레임 (full-frame) DSLR (Digital Single-Lens Reflex) 카메라와 50mm 렌즈를 사용한 성상 테스트에서 0.5배속 모드는 30초 ~ 1분 정도의 노출이 지상 배경과 별이 움직임을 거의 보여주지 않아서 멋진 사진을 연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풀프레임 DSLR 카메라와 50mm 렌즈를 사용하여 1분 이상의 노출 시간을 줄 경우에는 별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나타나므로 별들이 점상으로 나타나게 촬영하고 싶은 경우에는 1분 이하의 노출 시간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광각 렌즈를 사용할 경우에는 2분까지의 노출도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12. Canon EOS 5D Mark III와 EF 50mm 렌즈를 사용하여 30초 노출을 준 사진들. 첫번째 사진은 항성시의 1배속으로 추적한 것이고, 두번째 사진은 0.5배속, 그리고 세번째 사진은 추적을 하지 않은 사진을 나타냅니다 (사진 클릭).



사진 13. Canon EOS 5D Mark III와 EF 50mm 렌즈를 사용하여 120초 노출을 준 사진들. 첫번째 사진은 항성시의 1배속으로 추적한 것이고, 두번째 사진은 0.5배속, 그리고 세번째 사진은 추적을 하지 않은 사진을 나타냅니다 (사진 클릭).



4. 촬영한 사진들의 예

  아래 사진들은 위에 나열한 장비들을 가지고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현재 다양한 렌즈를 가지고 있지 못한 관계로 대부분의 사진들은 50mm 렌즈로 촬영하였습니다.  광각 렌즈의 사진들은 삼양 14mm (F2.8) 렌즈를 사용하였고, 표준 화각의 사진들은 캐논 50mm (F1.4) 렌즈를 사용하였으며, 망원 렌즈로는 빅센 70s 가이드스코프 굴절 망원경을 사용하여 촬영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진들의 촬영 데이터는 사진의 바로 아래에 기록하였습니다.



사진 14. 백조자리와 거문고자리 (Cygnus and Lyra). iOptron SkyTracker 포터블 적도의, Manfrotto 190CL 삼각대, EOS 5D Mark III 카메라, EF 50mm (F1.4) 렌즈, f/4, ISO 800, 2분 노출 (1장) + 3분 노출 (2장), Lee soft #2 필터 (사진 클릭).



사진 15. 떠오르는 거문고자리 (Lyra rising). iOptron SkyTracker 포터블 적도의, Manfrotto 190CL 삼각대, EOS 5D Mark III 카메라, EF 50mm (F1.4) 렌즈, f/5.6, ISO 3200, 40초 노출, Lee soft #2 필터 (사진 클릭).



사진 16. 북두칠성 (Big Dipper). iOptron SkyTracker 포터블 적도의, Manfrotto 190CL 삼각대, EOS 5D Mark III 카메라, EF 50mm (F1.4) 렌즈, f/5.6, ISO 400, 360초 노출 (3장), Lee soft #2 필터 (사진 클릭).


사진 17. M13, 헤르쿨레스자리의 구상 성단. iOptron SkyTracker 포터블 적도의, Manfrotto 190CL 삼각대, EOS 5D Mark III 카메라, 빅센 70s 가이드스코프, f=400mm, f/5.7, ISO 3200, 60초 노출 (3장) (사진 클릭).



사진 18. M57 (고리 성운, Ring Nebula), 거문고자리의 행성상 성운. iOptron SkyTracker 포터블 적도의, Manfrotto 190CL 삼각대, EOS 5D Mark III 카메라, 빅센 70s 가이드스코프, f=400mm, f/5.7, ISO 3200, 60초 노출 (3장) (사진 클릭).


사진 19. M51 (소용돌이 은하, Whirlpool Galaxy), 사냥개자리의 나선 은하. iOptron SkyTracker 포터블 적도의, Manfrotto 190CL 삼각대, EOS 5D Mark III 카메라, 빅센 70s 가이드스코프, f=400mm, f/5.7, ISO 3200, 60초 노출 (3장).


5. 스카이트래커를 사용한 촬영에 대한 팁

① 촬영 방법

- 촬영을 위한 각종 장비들을 준비합니다. (필요한 장비들: 삼각대, 카메라, 렌즈, 볼헤드, 릴리즈, 이슬방지 장비, 각종 필터들).
- 삼각대 위에 스카이트래커를 단단히 고정합니다. 모든 장비를 부착하고 나서 다시 조일수는 없으므로 처음에 단단히 고정하고 꼭 확인을 합니다.
- 스카이트래커에 있는 카메라 부착용 플레이트를 분리하여 볼헤드와 연결하고 이것들을 다시 스카이트래커에 장착합니다.
- 볼헤드에 카메라를 부착합니다.
- 카메라에 릴리즈와 이슬 방지 장치를 부착하고 스카이트래커에 극축 망원경을 부착합니다.
- 극축 망원경에 북극성이 들어 오도록 대략적으로 극축을 맞춥니다.
- 밝은 천체를 이용하여 렌즈의 초점을 맞춥니다. 라이브뷰를 사용하면 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 촬영할 대상을 카메라 시야에 넣습니다. 구도를 잘 설정하여 볼헤드를 단단히 조여줍니다.
- 스마트폰으로 다운 받은 ioptron 어플을 사용하여 극축을 정밀하게 맞춥니다.
- 라이브뷰 모드를 이용하여 초점이 정확하게 맞는지 다시 확인해 봅니다.
- 짧은 시간 동안 적정 노출을 찾기 위해 고감도 (ISO 6400 이상)로 설정하고 F수도 작게 하여 5초에서 30초 정도의 노출 시간이 나오도록 설정하여 촬영된 사진을 보면서 적정 노출을 찾습니다.
- 마지막으로 앞에서 찾은 적정 노출 데이터를 중간 감도 (ISO 400 ~ 1600)와 최고 화질을 위한 F수 (f/4 ~ f/8)로 설정하고 노출 시간을 조정한 후에 실제 촬영에 들어갑니다.
- 15초 이상의 노출 시간을 설정하여 촬영한다면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드시 미러 락업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② 촬영 팁

- 모든 휴대용 적도의는 진동에 매우 취약하므로 반드시 미러 락업을 사용하고 셔터를 열 때에도 진동이 적도의에 전달되지 않도록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 가급적이면 한장 촬영후에 반드시 극축 망원경을 확인하여 극축이 제대로 맞는지를 확인하도록 합시다. 확인하는데 30초면 충분합니다. (사진 1의 제일 오른쪽 아래 사진을 보면 고도 조절하는 톱니 바퀴를 볼 수가 있는데 이 톱니 바퀴가 고도 고정 나사로 고정을 시키더라도 고도 조절 나사로 움직이기때문에 약간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만 한다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 가급적이면 극축 정렬 후에 극축 망원경을 분리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것은 극축을 수시로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 가능하다면 볼헤드를 두개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볼헤드를 한 개 사용했을 때 구도를 맞추다보면 극축 망원경에 카메라가 걸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사진 3에 6번 사진 참조). 물론 극축 정렬후에 극축 망원경을 제거해도 되지만 그럴 경우 극축을 수시로 확인할 수가 없기때문입니다.
- 모든 휴대용 적도의들의 가장 큰 단점은 진동에 민감하고 카메라 조작시에 극축의 틀어짐이 쉽게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이드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므로 카메라 조작시 한번에 큰 힘을 주지 말고 서서히 힘을 주어서 휴대용 적도의 본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면 거의 완벽한 추적 성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촬영자의 부주의가 사진의 질을 크게 좌우한다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됩니다.)
-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팁은 사진 촬영시 절대로 대충하려고 해서는 안되며 렌즈 초점, 극축 정렬, 적정 노출 시간 설정 등을 충분히 확인한 후에 촬영에 임해야 합니다. 많은 사진을 찍기위해 촬영 준비를 대충대충하여 촬영하게 되면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이나 가이드가 제대로 되지 않은 사진들이 나올 것이고 이러한 사진들은 수십장 찍더라도 쓸모가 없습니다. 단 한장의 사진을 찍더라도 완벽한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촬영 준비에 온 정성을 담아서 촬영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6. 결론

① 장점

- 성야 사진 및 별자리, 그리고 은하수 등의 사진을 가이드 촬영하는데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뛰어나고, 무게가 1.1kg으로 가벼우며, 최대 탑재 중량이 3kg으로 망원 렌즈까지 탑재할 수 있다.
- 극축 망원경과 스마트폰 어플을 사용하여 매우 쉽게 극축을 정밀하게 맞출 수 있다.
- 일반 표준 삼각대에 바로 부착하여 사용할 수가 있기때문에 휴대성 및 활용성이 뛰어나다.
- 카메라 부착 플레이트가 분리되므로 카메라 장착이 매우 편리하다.
- 카메라 부착 플레이트에 1/4인치와 3/8인치의 제품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 4개의 AA 배터리를 사용하여 하룻밤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작동 시간이 길다.

② 단점

- 극축 망원경을 본체에 장착하기때문에 하나의 볼헤드를 사용할 때에 구도를 잡다가 극축 망원경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극축 망원경을 토스트 프로처럼 본체에서 약간 떨어져서 부착이 가능하게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 카메라 부착 플레이트를 스카이트래커 본체에 고정할 때 나사를 고정할 수 있는 홈이 없다. (사진 1의 제일 오른쪽 위 사진 참조. 본체에 고정 나사가 들어갈 홈을 두개 만들어 주었으면 좀 더 쉽고 완벽하게 고정할 수 있을텐데…)
- 다른 휴대용 적도의에서는 보기 힘든 고도 조절 나사를 이용하여 극축 정렬을 편하게 할수 있긴 하지만 고도 고정 나사로 완전히 잠그더라도 고도 조절 나사로 움직인다. (나사산을 좀 더 작은 것을 채용하여 좀 더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게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고도 조절 장치의 고정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할듯…)
- 만듦새가 토스트 프로에 비해 다소 투박하다. 외관의 깔끔한 마무리가 아쉽다.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봐줄만하다.)

필자가 스카이트래커 휴대용 적도의를 테스트해 본 결과 매우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었다. 스카이트래커는 가격에 비해 매우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였다. 스카이트래커는 초점 거리가 400mm 이하의 렌즈로 가이드 촬영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성능을 보여 주었다 (300mm~400mm 렌즈 사용시에는 진동과 충격에 주의해야함. 망원 렌즈를 주로 사용하는 사진가라면 토스트 프로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 스카이트래커가 몇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것들은 사용자들이 약간 주의만 한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가이드 촬영을 통한 천체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사진가들에게 스카이트래커는 입문 장비로 충분하며 또한 전문가가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을 만큼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cf. 본 리뷰는 원본 그대로만 사용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변형하여 사용하거나 일부를 발췌하여 사용하는 것은 허가하지 않습니다. 전체 원본 내용 수정없이 자유 배포는 가능합니다. (단 상업적으로 사용할 경우 저의 허락을 받은 후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cf. 본 리뷰는 단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본 리뷰가 스카이트래커의 모든 성능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cf. 글의 업데이트된 버전은 http://cometsky.tistory.com/105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리뷰 글의 pdf 파일 (약 5MB) 버전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신병석 2013.04.29 14:28 (*.208.80.127)
    잘 보았습니다. . 여행다닐때 좋을듯합니다..
    그런데.. 사진 3의 3번,6번처럼 Setting 하면 트래커에 고정되는 볼헤드에서 중심이 잘맞아야 될듯한데.. 무게중심이 맞지 않아서 흐를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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