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8일 17시 31분, 경기도 안양시 안양대학교 운동장
다카하시 FS102 (D=102mm, f=820mm, F:8)
다카하시 EM200, SBIG ST-2000 XCM,
1/1000 sec, 1/2 resize
2000 XCM 의 최저노출인 1/1000 초 이기에 냉각도 하지 않고, dark frame도 촬영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보니 노이즈가 심하군요.
비슷한 조건에서 dark frame을 찍어 처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1999년에 찍었던 수성의 태양면 통과 사진입니다. 비교해 보는 의미에서 같이 올립니다.
사실 3시 48분부터 5시 42분사이에 촬영된 200 여장의 사진이 있는데, 이를 다 어떻게 정리 할지 모르겠습니다. 본래 계획은 5초 간격으로 촬영해서 동영상을 만들 생각이었는데, 구름때문에 일정하게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일찍부터 찍을 수 있었는데, 초점 맞추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초점을 맞추다 보면, 구름에 가리고, 다시 나오면, 대상이 벗어나 있고(극축이 정확하지 않으니까) 그러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습니다. 간단히 생각하고, 태양으로 연습을 안했는데, 밤에 별상을 보면서 맞추는 것과는 또 다른점이 있더군요. 태양 아래서 노트북 모니터도 잘 안보이고...
온도 조건이 다르기는 하지만, 일단 dark frame 제거 한 사진으로 바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