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3일 아산에서 호출 입니다.
하늘이 좋다고...
내심 내려가려고 고심하고 있었습니다만...
아무튼 내려가서 그동안 고민하고 있던 광축 문제를 확인해 보고자 했습니다.
역시나 생각처럼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가이드 특성을 타는 것도 있더군요.
가이드가 나쁘면 주변 별상이 늘어지고 가이드가 좋으면 주변 별상도 덩달아 좋아지더군요.
자정이 넘을 때까지 뻘짓 하다가 내일을 위해서 잠을 청해야 하기에 이 대상을 정하고 한 숨 자두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것들이 수정되었습니다.
경통의 강성을 중점적으로 해서 경통내부에 베이플을 4개나 설치했습니다.
또한 경통 밴드도 그동안 쓰던 별통 밴드를 내리고 다시 제작한 ADT 밴드로 바꾸었습니다.
역시 강성이 엄청 좋아졌습니다.
물론 아직도 조금은 문제점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 이상은 정신 건강에 좋지 않아서 대충 마무리하고 광축에나 신경 쓰려고 합니다.
주변으로 갈수록 스파이더 상이 2개로 보이는 것이 코마커렉터 문제 또는 거리 문제, 그것도 아니면 광축 문제 입니다.
좋은 별상을 위해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조금씩 좋아지기는 하니 조금은 뿌듯 합니다.
헛고생 하지 않아서요....
다음에 더 좋은 별상을 기대해 봅니다.
그럴 수 있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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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시간 : 2011년 5월 4일 새벽
촬영장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호빔천문대
망원경 : ADT 10인치 F4 카본경통
적도의 : SKYMAX V + AnyGoto
카메라 : QHY 9 + STL용 파라코어
가이드망원경 : 펜탁스 75SDHF + QHY 5
L : 400s x 10ea(1x1)(-25C)
RGB : 300s x 4ea(2x2)
너무 멋진 사진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찍었는데 처리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