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정보]
- KASTRON 12.5DS (F4.5)
- NJP Temma pc
- STL11000M/C2 (+ Astrodon Tru-Balance H-a, LRGB Filters)
- 2007-2-23 / 강원도 수피령
- R:G:B = 33(min):33:33 (-30도)
장노출 RGB 각각 10min*3장씩(1*1)
단노출 RGB 각각 1min*3장씩(1*1)
만천이투를 카스트론 12.5인치와 처음으로 인사시켰습니다.
전에 디카로 찍었었던 것과 비교도 할겸, 구상성단을 통해 CCD의 해상력을 점검해 보려고 M3을 겨누었습니다.
유명한, 수피령 바람을 피하기 위해 방풍막까지 설치하고 온갖 정성을 다 들였건만, 여러가지 애를 먹이는 일이 발생하네요.
이미 다들 겪으셨던 일이겠지만 대상을 정확히 중심에 놓고 가이드성을 찾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습니다.
기껏 적당한 가이드성을 찾았다치면 대상은 이미 한쪽으로 치우쳐 있고...대충 그러려니 하고 타협하면 될걸...
그래도 어찌해볼려고 고생만 하다 시간만 허비했네요. 결국 대상도 한쪽 귀통이에 놓을 수 밖에 없었고....
시간에 쫒겨 어쩔수 없이 시작한 촬영 중간에 대상이 자오선을 넘게되고, 반사경이 거꾸로 서면서 미러의 움직임이 별상을 많이 뭉개놓은 것 같습니다.
다시 세팅하려니 박명은 다가오고... 어쩔 수 없이 그냥 찍었는데 채널별로 별상이 다 다르네요. 쩝...
역시 경험이야말로 이미지의 질을 끌어올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이 날도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
조건이 맞아 떨어지면 엄청난 사진이 나올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