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빔천문대의 각 컴퓨터에는 제가 찍었는지 잊어버린 사진들조차 처리를 기다리는 상황이 된지 오래입니다.
이미지의 생산성이 좋다보니 자꾸 처리 못하고 쌓이는 이미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멀게는 호주 원정촬영 이미지 역시 그렇습니다.
이날은 투명도가 좋지 않은 이유로 해서
아산의 광해가 하늘 반을 뒤 덮는 상황이었습니다.
덕분에 알기쉬운 M13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이미지 처리를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밝은 별의 보정렌즈의 회절모습이 중앙부로 몰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정렌즈와 감광면까지의 거리가 맞지 않아 과보정이라는 반증 같습니다.
늘 보정렌즈와의 거리는 숙제입니다.
장비세트가 많다 보니 다 부실해 지는 것 같습니다.
컬러정보가 부족한 것이 확연히 들어납니다.
Mikage 350N F6 w/ 3" Wynne @ FL 2100
Mikage 350 독일식 적도의
SBIG STL -11000M(-25)
L(1X1) = 10min X 8
RGB(2X2) = 10min X 1 ea.
충남 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호빔천문대
2009년 3월 23일 1시 12분 ~
연령이 오래된 주황계열의 별들을 셀수 있을 정도로 정교한 이미지입니다..
전 이 이미지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안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