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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2005.01.25 08:47

M90

(*.101.107.100) 조회 수 1113 추천 수 93 댓글 9




M90


처녀자리
2004년 12월 19일 덕초현천문인마을
LRGB= 75m 15m 15m 15m
GSO12", EQ1200GTO, ST10XME
실화각: 대각선 약 1/2도, 북쪽이 사진에서 아래방향

촬영한지 좀 지난 은하로 이제서야 처리를 했습니다.  겨울에 찍었던 사진들이 대략 다 정리가 된듯합니다. 2월달에 나머지 엠자 붙은 봄철은하를 다 방문해야 하는데 날씨가 좋은 날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김경중님의 요청으로 화각을 적었습니다. 1/2도면 대략 달의 크기입니다. 초점길이 2000미리 망원경에 겉보기시야 68도의 15미리 판옵틱 아이피스로 보는 것과 비숫한 화각이 되는군요. 7시방향의 불규칙은하는 IC3583 이라고 합니다.
  • 박정용 2005.01.25 12:40 (*.121.98.245)
    부드러움의 극치로군요.
    지금 제가 보고있는 회사의 모니터가 별로 좋지않은것인데도 불구하고 우주로 아스라이 흩어지는 은하자락이 더욱 끝간데 없이 부드럽고 신비롭습니다.
  • 정민경 2005.01.25 20:12 (*.238.125.221)
    사진 참 좋습니다.
    저는 욕심이 있다면 부드러움과 대상의 날카로움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것인데 이게 참 힘든것 같습니다.
  • 이준화 2005.01.25 21:28 (*.249.97.69)
    참 멋진 대상이네요. 색상도 고급스럽고.., 나선팔이 어두운부분까지 멋지게 표현된 것 같습니다.
  • 이건호 2005.01.25 23:42 (*.74.17.235)
    그러고보니 좀 소프트한 느낌이 납니다. 샤프함과 동시에 두마리 토끼를 잡을날이 오겠죠? ^^
  • 정민경 2005.01.26 22:14 (*.39.229.103)
    그런날이 멀지 않을것 같습니다.
    지금의 진행속도를 보면....^^
  • 황인준 2005.01.26 23:32 (*.207.96.30)
    소프트 하면서 샤프함이라...
    어찌보면 함축된 의미를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
    정민경님이 지금의 C11로 찍으시다가 보면 스스로 추구하는 그런 룰에 맞는 사진을 얻기 위해 결국 짜뽐 들어가실 확율이 높아 보입니다.
    결국 좋은 광학계 그리고 집광력 이는 곳 구경이며 그러려면 NJP가지고는 성에 안차는 때가 오겠지요...^^
    그러다 보면 고정 관측지 생각 나실테고...
    결국 자가 뽐뿌입니다 그려....
    제가 보기에는 이 사진 두가지 다 만족한다고 봅니다.
    구경과 적도의 그리고 촬영자의 실력 .. 제 기준으로는 어디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노출시간과 또 촬영당시 하늘에 맞길 수 밖에 없는 시상과의 싸움만이 남은 셈인데......
    전 이 사진 좋기만 합니다.
    아마도 건호씨가 이 대상에 다시 손이 가려면 3년 후쯤 될까요?
    결국 다시 돌아와서 저는 정민경님 2년내에 자뽐 들어간다에 한표....ㅋㅋ ^^;
  • 이건호 2005.01.27 10:35 (*.101.107.100)
    흐흐 복잡한 미묘한 펌프이론입니다. ^^
    소프트아이스크림처럼부드럽고~ 솜사탕처럼달콤하고~ 은소금처럼 반짝이는~~ 뭐 그런 이미지가 좋겠죠 ㅎㅎ
  • 조창우 2005.01.27 23:08 (*.248.24.215)
    뿜뿌 이론을 펼치시네요... 정말 동감 합니다....^^;
  • 박진홍 2005.01.28 11:34 (*.253.227.140)
    멋진 은하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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