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40 x 2160
1920 x 1080
Telescope : Takahashi TOA-150
Camera : Nikon D810 (Central DS Astro D810)
Mount : RainbowAstro RST-300
Tripod : SuperMount CYG42-P
Guide scope : Takahashi FS60
Guide CCD : ZWO ASI120mm mini
Exposure : ISO 200, 300s x 67
Location : YeongYang-gun, Korea
Date : 2020-03-22
새로 개발중인 RST-300 마운트로 찍은 사진입니다.
TOA-150과 D810의 조합으로도 은하들이 작게 찍혀서 크롭을 많이 했습니다.
첫 사진은 좋은 하늘에서 좋은 망원경으로 찍고 싶어서
어느 기관에서 TOA-150과 67플레트너를 빌리고, 공양식 회원님께 Astro D810을 빌렸습니다.
그리고 세종에서 차로 세시간이나 걸리는 영양으로 달려갔습니다.
영양의 밤하늘은 기대만큼 어두웠습니다. 제가 가진 SQM-L로 21.43정도의 수치가 나왔습니다.
호주, 칠레, 미국 뉴멕시코에서 여름 은하수가 떠 있을때 21.6~21.7 정도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종 결과물의 퀄리티는 고만고만 하네요. ^^
총 노출시간이 그리 길지 않고, 모노크롬 카메라와의 차이도 큰것 같습니다.
판단 미스로 단위 노출도 부족했던것 같구요.
하지만 ASIAIR와 Central DS의 Astro D810은 사용하기에 정말 편리했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고 극축정렬, 오토가이딩, 촬영이되니 너무 좋습니다.
케이블 정리도 훨씬 쉽고 배터리 압박도 적습니다.
삼각대는 SuperMount의 CYG42-P를 사용하였는데 RST-300과 TOA-150을 탑재하기에 아주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강성이 무족하다거나 넘어질것 같은 불안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사진에는 고무발이 끼워져 있지만 관측지에서는 고무발을 제거하고 사용했습니다.)
기어형 센터칼럼이 있는 CYG54-G는 얼마나 더 튼튼하고 편리할지 궁금해졌습니다.
RST-300마운트는 기대한만큼 일을 잘 해주었습니다.
약 25kg정도가 탑재된 상태였는데 무게추 없이 고투와 트래킹(오토가이딩)을 잘 해주었습니다.
다른날 다른장소에서 Celestron EdgeHD 14 경통에 비축가이더로도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극축 조절 장치도 큰힘이 들지않고 부드럽고 정교하게 움직였습니다.
촬영중 ASIAIR의 화면입니다. 순간적으로 시상이 좋아지면서 오토가이딩 Total RMS에러가 0.5초각 미만으로 나오길래 캡쳐를 한것입니다.
이날은 Total RMS가 평균 0.7~1.0초각 정도 되었던것 같습니다.
아주 끝내주는 결과물을 만들고 싶은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오래간만에 어두운 대한민국의 밤하늘을 즐기고 온것으로 만족해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