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토요일에 유리별 천문대에 현암사 천문대의 김지현 선생님과 일행분들이 오셨습니다.
월령이 좋지 않음에도 새벽까지 열정적으로 관측을 하셨고 특히 3c 273이라는 퀘이사를 찾기위해
한 시간동안 노력하시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흰머리가 희끗희끗하신 분인데도 관측시의 몸놀림은 20대초반의 대학생처럼 부지런히 움직이셨습니다.
TEC200 아포굴절과 옵세션 30인치 돕의 성능 비교도 재미난 일이었습니다.
텍굴절은 시상이 좋으니 720배도 샤프한 상을 보여주었고,
30인치 돕은 달때문에 제 성능을 못내가다 달이 지니 M82이 옆구리의 제트가 보일정도의 위력이었다고 합니다.
전 새벽에 코자했습니다. ^^
위 사진은 김영재님의 TEC 8인치 굴절 테스트겸 잠깐 찍어본 사진입니다.
고도가 낮았고 달이 둥둥 떠있었다는 점을 감안하고 보아주세요.
달빛이 강했음에도 비넷이 거의 보이지 않고, 플레트너를 쓰지 않았는데도 APS사이즈 CCD구석까지 별상이 동글동글합니다.
역시 TEC은 이름값을 했습니다. 만약 만천같은 제대로된 CCD로 찍는다면 대박이 날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좋은 경험의 기회를 주신 김영재님과 힘맨 남명도님께 감사드립니다.
08.02.16 횡성 유리별천문대
TEC AP0 200 ED FL1800
EQ 1200 GOTO
QHY8 CCD with LPS-P2, QHY5 + off-anxis guider
600sec x 5장 (gain 63, offset 115)
맥심합성 후 기본적인 포샵만 한 후 50%리사이즈
망망대해에 떠있는 우주선같은 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