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11일 밤 대부도에서 촬영한 ngc3718 입니다.
북두칠성의 국자의 사각형 바닥에 있는 대상 입니다.
이날은 시상이 좋아서 별들이 무척 작게 맺히더군요.
그런데 동북쪽 하늘은 광해가 있어서 L 이미지도 영향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아니, 욕심을 내서 더 많은 노출을 주어 보려고 했었습니다.
모양도 이쁘고 또 여러개의 은하들이 모여 있으며 배경 하늘에는 아주 작고 어두운 운하들도
상당히 보입니다.
바탕 화면을 좀 더 밝게 하면 더 보이기는 하는데 노이즈 때문에 도저히 올릴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RGB는 딸랑 3장씩만 찍었기 때문에 컬러 정보가 무척 부족하더군요.
역시 컬러도 많이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더구나 15일 밤에 다시 나가서 L 이미지를 더 찍었는데 이번에는 시상이 아주 나빠서 11일날에 찍은 별상보다
거의 2배 가까이 커진 별상으로 인하여 디테일이 많이 망가져 버렸습니다.
11일날 찍은 이미지만으로 처리 하기에는 노출이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이미지 처리 방법이 제게 가장 어울리는지....
할 때마다 틀리니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군요.
더구나 플랫도 엉성한 자가 플랫이라서 바탕이 많이 지저분 합니다.
저도 누구처럼 장노출을 주어 보려고 했는데...^^
이미지는 원본 크롭 입니다.
촬영시간 : 2007년 2월 11일 + 15일
촬영장소 : 대부도 대남 초교 운동장
망원경 : 300mm F4 뉴튼식반사망원경
적도의 : NJP temma 2
카메라 : SBIG 2000XM + MPCC
L : 5 min x10ea + 10 min x 3ea + 5 min x 13ea(1x1)(-30c)(총 2시간 25분)
RGB : 5 min x 3ea(2x2)
딮으로 완전히 가신것 같습니다..
행성이 재미는 있지만 힘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