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irlpool Galaxy >
- 촬영 일시 : 2020-03-23,24,25
- 촬영 장소 : 경북 영양 반딧불이천문대
- 망원경(경통/렌즈) : TOA150
- 가대(삼각대) : RainbowAstro RST-300, SuperMount CYG48-P
- 카메라(CCD) : zwo asi1600mm
- 촬영 노출 : L 300 x 53 ,RGB 600 x 27
32,100초 = 8시간 55분
(전처리 없음)
안녕하세요.
코로나로인해 휴가 아닌 휴가가 되버렸고... 때마침 레인보우아스트로에서 RST-300 테스트를 한다기에 하늘이 좋은 영양으로 달려갔습니다.
첫날은 레인보우아스트로에서 테스트를 했고 마운트부터 경통 삼각대까지 모든게 꿈의 장비였던터라 정병준님을 꼬셔서 대전으로 올려보내고 다음날 하루 빌리기로 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첫날은 옅은 구름이 계속 지나갔고 둘쨋날 밤은 지금까지 보지못했던 극악의 시상으로 대부분의 컷들을 버려야했네요..
급하게 빌리다보니 제 카메라에 맞춰 백포커스도 맞지 않았고, 꿈의 장비들의 성능을 다 써보지 못한 너무 아쉬운 촬영이였습니다.. 무려 3박 4일간 있었는데 말이죠 ㅠㅠ
(대짜, 소짜) (TOA150 + RST300, FSQ106 + RST135) *정병준님이 아침에 절 버리고(?) 가면서 한컷...
장비에 대해서 말하자면
TOA150은 실제보면 정말 크고 아름답습니다. 경통위에 달린 fs60이 정말 파인더 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TOA150은 경통무게만 15kg에... 변태적 무게중심으로 뒷쪽에 손잡이처럼 생긴 5kg 짜리 무게추까지 달려있고 이 경통을 올릴려면 최소 EM400 급의 적도의가 필요합니다. 절대 이동용으로 사용하기 쉽지 않죠..
하지만 레인보우아스트로의 RST-300 의 경우 (탑재중량 30kg, 무게추 50kg) 충분히 탑재가 가능하고 경통벨런스를 위한 무게추까지 제거가 가능하니(촬영시에는 테스트를 위해 밸런스추 올림) 충분히 이동용으로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실제 3일째날은 식당을 가기위해 대짜, 소짜 세트 전부 해체, 설치까지 하였는데 기존 사용하던 소짜 세트와 다른점이 없었습니다.
대짜 세트를 동째로 들고 이동도 가능하구요.
국산 suv를 타고 다니는데 트렁크에 2세트가 전부 들어가는것도 신기한 경험이구요..^^
(심지어 대짜 세트는 레인보우아스트로에서 승용차로가져왔는데 트렁크 공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슈퍼마운트 CYG48-P= 5kg, RST-300 = 8kg, TOA150 = 20kg 정도였으니 충분히 이해가 가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무게중심이 위로 올라갈 수록 무거워지는 변태적인 세팅임에도 불구하고 슈퍼마운트의 지지점이 넓어서 굉장히 안정적이였고 정확한 비교테스트는 못해보았지만 모터포커서가 없어서 손으로 초점조절을 해도 진동이 금방 잡히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