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6일 밤에 촬영을 시도한 ngc891 입니다.

하늘 상태가 사진을 찍을 정도의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동안 좋은 날이 없어서 그냥 테스트정도로 생각하고 촬영에 임했습니다.

경통 냉각 시킨 다음 맘 먹고 이 대상을 선정하고 잠시 들어가서 쉬고 나왔더니...

하늘은 이미 안개로 두툼하게 덮여 버렸더군요.

결국 노출 시간이 모두 미달 되어 버려서 rgb 색감도 살리지 못하고 L 도 디테일이 전혀 없네요.
물론 노출도 엄청 부족 하구요.
더군다나 안개와 박무로 인하여 주변감광이 심해서 화면 상하 반반씩 밝기 차이가 심합니다.
역시 하늘이 좋아야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몸소 체험한 밤이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번 찍어서 이번것을  rgb로 잡고 (근데 색감은 어떻게 살리지....^^) 다시 한번 처리를 해 봐야겠습니다.

주변에 숨어 있는 은하가 참 많더군요. 몇개인지 찾다가 포기 합니다.(바탕을 어둡게 처리해서)
다음에 더 잘 찍으면 다시 한번 세어 봐야겠습니다.

오늘 밤은 아산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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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시간 : 2010년 10월 6일
관측장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호빔천문대
망원경 : ADT 10inch F4 카본경통
가이드 망원경 : 펜탁스 75SDHF + QHY5
적도의 : SKYMAX V + Anygoto
카메라 : QHY9 +바더 2인치 필터 + 파라코어
노   출 : L : 6min x 6ea(1x1)(-20c)
            RGB : 5mim x 4ea(2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