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초현에서 마지막 날 시상이 좋지 않아 고생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장장 근 5시간을 넘게 공을 들여 찍었습니다.
무려 3박 4일을 밤새며 찍어 보니 마지막 날에는 모든게 귀찮아 노출을 많이 주어 보았습니다.
SDUF II는 색수차가 있어 채널별로 촛점을 다시 맞추고 했는데 이 문제로 인해 L채널이 디테일이 떨어져 G채널을 1x1로 하여 10분씩 9장을 찍고 기존에 찍어둔 L채널(10분씩 20장의 결과물과 G:L을 70:30으로 합성을 한 것을 L채널로서 이용을 하였습니다.
역시 시간을 들인 만큼의 결과물이 나오는 군요..

Pentax SDUF II
EM200 Tm2 Jr.
ST-10XE w/ CFW-8a (-28도)
L : 1X1 600secX20
G : 1X1 600secX10
L+G(3:7) = L
RGB : 2X2 600secX5
Stella Image 4.0 + Photoshop 7.0
덕초현 천문인 마을
2004/10/16 19:50~

이 한장 처리하고 보니 다른 사진들(기껏 해야 1시간 반 정도 노출 준 것들)은 처리하기가 싫어지네요..
개인적으로 고생은 했지만 보람이 느껴질만큼 200프로 만족스런 사진입니다.
밀려오는 피곤이 이 한장으로 다 날라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