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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bula
2008.11.30 15:02

말머리...

(*.144.201.174) 조회 수 1260 추천 수 140 댓글 9




밝은 별을 둘러싼 빗살 무늬도 눈에 거슬리고, 오리온 제타별의 광해도 만만치 않아서 말머리 앞까지 뻗쳐 나오는군요.
가이드도 잘 안되었고, 필드도 약간 회전했고, 촛점도 좀 불확실하고 여러가지가 참 어렵습니다.
더구나 이놈의 적도의는 왜 자꾸 반대로만 돌아가는지 잘 해결이 안됩니다.
사진도 2시간 노출을 준다고 마음은 먹었는데 겨우 1시간 20분 밖에 못 건졌네요.
  • 김호섭 2008.12.01 05:44 (*.53.169.82)
    제타별의 광해가 오히려 더 멋스럽습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훌륭하게 건지셨습니다.
  • 임재식 2008.12.01 06:41 (*.218.68.61)
    큼지막한 말머리 잘 보고 갑니다.^^
  • 김삼진 2008.12.01 08:20 (*.131.71.43)
    말이 크긴 엄청 큰 어른 말입니다.멋집니다.^^
  • 김영재 2008.12.01 08:40 (*.251.254.80)
    말이 아주 무게감있게 늠늠해 보입니다..ㅎㅎ
  • 지승용 2008.12.01 13:13 (*.231.14.58)
    술 때문인가요? ㅎㅎㅎ
    적도의 반대로 돌아 가는거 제어판 ==> 하드웨어장치 관리자 ==> 통신포드(COM1) ==> rate 를 19200 으로 바꾸고 한번 해 보시지요.^^ 저도 다음에 가면 이렇게 해 볼 생각 입니다.
  • 김일순 2008.12.01 19:30 (*.160.109.4)
    조명발이 엄청납니다.
    역시 그날도 술이 웬수(?) 였습니다.
  • 김상욱 2008.12.01 23:17 (*.144.201.174)
    사실 고백할 것이... M82 찍는다고 가이드성까지 다 잡아놓고는, 스타트 단추를 안 눌렀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고는 늠름하게 2시간 뒤 아무 생각없이, 뭐 좀 먹은 것 같기는 합니다만, 다음에 찍은 것이 이 말머립지요.
    집에 와서 아무리 생각해도 11시부터 2시까지 무언가 찍기는 찍은 것 같기는 한데 파일이 없는 것이 이상해서 고개만 갸우뚱...
    술이냐 별이냐, 이제 기로에 선 듯 합니다. 에고...
  • 박현권 2008.12.02 01:15 (*.51.83.184)
    사실 고백할 것이... 29일 밤 덕초현 밤하늘이, 새벽 1시까지 구름이 오락가락 하였습니다.
    별로 아쉬어 하시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새벽 3시부터 아침까지 대박이었던거 같은데, 저도 찍다가 자버렸습니다.

  • 조용현 2008.12.02 08:53 (*.241.95.130)
    Alnitak의 별빛이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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