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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bula
2008.08.25 12:16

080823_ic5146_cocoon

(*.117.76.123) 조회 수 1689 추천 수 160 댓글 17




2008년 8월 23일 토요일...
하늘이 좋을 것이라는 예보와는 다르게 저녁까지 하늘이 좋지 않아서 낮잠을 자기도 하면서 빈둥빈둥
놀고 있었는데 하늘이 열리는 감이 보여서 대부도로 출동 했습니다.
많은 기대도 없었고 또한 달이 10시 정도에 뜨는 날이라서 그냥 별빛이나 쏘이자 하고 나갑니다.
야구가 극적인 승리를 하는 것을 보면서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고...
하늘은 구름 한점 없는 상태로 변하고....
찍을 준비가 되었을 때는 이미 달이 중천까지 올라 온 상태가 입니다.
찍을 대상을 고르다 결국 코쿤으로 결정하고 달이 밝은 것을 감안하고 Ha로 찍었는데
디테일이나 노출이 부족한 듯 합니다.
역시 달이 문제는 문제군요.
토요일이라서 간만에 일요일 아침까지 날밤을 세웠습니다.
일요일 하루는 시체놀이로 그냥 푹......

촬영시간 : 2008년 8월 24일 새벽
촬영장소 : 대남초교 운동장
망원경 : ADT 10인치 F4 카본경통
적도의 : 다카하시 NJP TEMMA 2
카메라 : SBIG 2000XM + STL용 파라코어
가이드망원경 : 펜탁스 75 SDHF + QHY5
노 출 : Ha : 10min x9ea(1x1)(-20c)
          RGB : 5min x 3ea(2x2)
  • 권기식 2008.08.25 12:35 (*.254.205.228)
    달있는 밤에 찍으셨다는게 믿기지 않는 사진입니다~
  • 김상욱 2008.08.25 12:54 (*.55.40.75)
    와~, 진짜 잘 나왔네요.
  • 도영재 2008.08.25 13:13 (*.233.211.155)
    ha촬영...꼭 시도해 보고픈 작업입니다.
    어떤 필터를 쓰셨는지요? 제것은 바더 45nm입니다.
  • 전영준 2008.08.25 13:14 (*.138.203.2)
    생화를 이쁘게 코팅한 듯 합니다.
  • 최승용 2008.08.25 13:56 (*.117.76.123)
    도영재님!
    어디 제품인지는 저도 잘 모르고(전 주인이 아시겠지만) 대역은 6nm라고 알고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것이겠지요.
  • 이상희 2008.08.25 14:38 (*.57.74.55)
    토실토실 살찐 딱다구리 같기도 하고
    달밤에도 어두운딥을 잡아오셨군요
  • 황인준 2008.08.25 16:34 (*.85.92.156)
    드디어 뭔가 이루어졌나 보군요... 뭔가 듬직합니다.
  • 김일순 2008.08.25 20:50 (*.125.233.213)
    좋습니다요. 멋지구요.
    저도 Ha 에서 가이드 해결을 해야하는데... ^^
  • 박현권 2008.08.26 09:48 (*.253.243.200)
    별색도 좋고 대상도 멋집니다.

    최승용님 H-a 필터는 Astronomik사 필터입니다.

  • 김삼진 2008.08.26 09:53 (*.131.71.38)
    붉은색 누에 고추가 색감좋고 멋집니다.^^
  • 고창균 2008.08.26 11:18 (*.7.236.238)
    참 곱고 깔끔한 이미지입니다. 반사경통을 별도의 망원경으로 가이드에 성공하셨네요.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 강문기 2008.08.26 15:53 (*.132.58.21)
    너무나 멋진 코쿤사진입니다.
  • 신범영 2008.08.26 23:26 (*.254.216.219)
    Ha로 멋진 코쿤을 얻으셨습니다.
    반사경통을 굴절가이드 경으로 가이드하는것이 참 어려운데 저도 비법이 궁금하네요.^^
  • 최승용 2008.08.27 09:46 (*.117.76.123)
    댓글들 감사 합니다.
    아직 광축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카메라가 처지는지 아니면 아직도 광축이 정확하지 못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보시면 화면 상단 부분이 중심부를 향해서 퍼져 있습니다.
    거참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거의 1년째인데....
    고선생님과 신선생님....
    가이드 문제는 아주 쉽게 해결 했습니다.
    주망원경의 주경을 밀러셀에서 가능한 고정을 시켰을 뿐 입니다.
    그래도 스트레스는 거의 없는 듯 합니다.
    밀러셀을 잡고 흔들어 보아도 흔들림이 없는데 파인더로 정렬하고 대상을 90도 이상 바꿔서 보면 파인더의
    십자선 중심에서 벗어납니다.
    역시 자중에 의한 처짐이 있다는 것인가 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이번에 테스트 해 보니 쓸만한 가이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욕심 같아서는 밀러셀에 그냥 떡 하니 붙여 버리고 싶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여기까지만 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밀러셀에 아예 고정을 시킬 예정 입니다.
    10인치이니까 가능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 참고 하세요.^^
  • 고창균 2008.08.27 10:42 (*.246.155.66)
    그렇군요. 저도 해 보았던 방법이긴 한데...
    문제는 기온 변화가 있으면 미러셀 고정으로 인한 미러스트레스가 다시 발생한다는 점이고,
    높은 고도의 대상에 대해선 위의 방법으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만,
    낮은 고도에서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게 제 결론이었는데,
    제가 진득하게 테스트를 못했나 봅니다.
    한 번 더 해 봐야겠네요.
  • 임재식 2008.08.27 20:59 (*.218.68.185)
    이쁜 코쿤입니다.^^
  • 박현권 2008.09.03 12:47 (*.253.243.200)
    이전에 Astronomik사 라고 썼는데, 지금생각해보니 CustomSciencific 인거 같기도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함 찾아봐서, 어디껀지 알게 되면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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