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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bula
2007.12.17 17:05

바람맞은 M1

(*.246.155.66) 조회 수 1904 추천 수 234 댓글 14




지난 토요일, 화천 별만세관측소에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이건호님의 RO와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근거리 유선 원격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관측소 안의 망원경에서 약 7-8미터 정도 떨어진 숙소동에 '배깔고 누워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잘 되더군요.
초점과 Thesky 얼라인, 대상잡고 구도 조정만 하고는 숙소동으로 들어와 촬영을 했는데 추운데 보내는 시간이 많이 줄었습니다.
바람이 적잖게 부는 날이어서 가이드오차가 제법 많이 나더군요.
11k로 찍기엔 작기도 한  대상이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내부 디테일이나 별상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바람 많은 한 겨울 동안엔 반사경을 내리고 굴절을 올려 놓아야 할 듯 합니다.
반사망원경, 이제 좀 손에 익어가는데 바람 영향을 많이 받아 고민이네요.

[촬영정보]  KASTRON 320DS (F4.5) / NJP Temma pc / STL11000M/C2 (+ Astrodon Tru-Balance H-a, LRGB Filters) /
2007-12-15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별만세 관측소 /  Ha:R:G:B = 90m(1*1):15m:15m:15m(2*2) (-35도)
  • 선숙래 2007.12.17 17:10 (*.156.134.25)
    원격 촬영 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박정용 2007.12.17 18:47 (*.117.115.146)
    게 성운 답게 게딱지에 가시가 엄청납니다. 멋지네요.
  • 전영준 2007.12.17 19:20 (*.238.80.182)
    색다른 느낌으로 보이네요.
    근거리 원격관측...요거 참 매력적이죠...^^
  • 유종선 2007.12.17 19:36 (*.155.187.4)
    크헉~~ 정말 게의 내부가 저렇게 박력넘치는 사진은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놀랍습니다.
  • 지승용 2007.12.17 20:07 (*.93.126.96)
    성운의 뼈다귀가 다 보이는군요.
  • 강문기 2007.12.17 20:11 (*.134.16.253)
    유선원격촬영도 부럽습니다. 저는 항상 몸소접촉(^^)촬영을 하는데 손이 많이 시렵습니다^^
    게속살이 잘 분해되어 멋집니다.
  • 김형석 2007.12.17 20:25 (*.225.69.16)
    집사람이 오늘 크랩 먹으러 가자고 하던데 이거 보고 참으라고 해야겠습니다 ㅎㅎ
    속살이 제대로입니다!
  • 권기식 2007.12.17 20:34 (*.254.209.146)
    오와~
    저도 원격 촬영 계획중입니다.
    무선랜으로 P2P 접속해서 차 안에서... ㅋㅋㅋ
    LCD 고장난 노트북으로 하면 잘 될까요? ^^;
    아.. 가난해라... ㅠ.ㅠ
  • 김삼진 2007.12.18 07:56 (*.33.87.81)
    어 어것은 풍 맞은 대게.^^
  • 임상균 2007.12.18 08:55 (*.177.245.50)
    원격이라 그런지 더 멋있어 보입니다 ^^
  • 최승용 2007.12.18 12:11 (*.78.47.13)
    멋지기만 합니다.^^
  • 이건호 2007.12.18 12:16 (*.101.107.100)
    희망이 있다면 계속 반사 써 주세요... 좀 있으면 쪼그만 은하만 득실거리니까요. ㅎㅎ
    관측소를 돔으로 바꾸시면...... 덜 할텐데요.
    저도 고민입니다. 원형돔, 좀 불편하지만...
  • 고창균 2007.12.18 12:56 (*.246.155.66)
    하늘은 덕초현보다 훨씬 좋은(?)것 같지만 지형적으로 바람이 잦은 단점이 있는 곳입니다. 마침 관측회 일정이 있어서 어제밤, 굴절로 바꿔놓고 왔습니다. ㅋㄷㅋㄷ... 새봄나면 올리려나...
  • 신범영 2007.12.19 19:55 (*.145.127.14)
    말타면 견마 잡히고 싶다고 하더니 편해지면 더 편해지려는 것이 사람의 본성인가 봅니다.
    관측소에 정착한 것만도 감지덕지인데 숙소동이 생기면서는 숙소에서 더 편하게 제어하는 시스템을 찾게 되더군요.

    속살이 훤히 보이는 게가 겨울에 좀 추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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