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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bula
2007.08.30 08:58

밤하늘 등대, Ced 214

(*.246.85.194) 조회 수 1593 추천 수 160 댓글 10




8월 22일, 기나긴 우기가 지나고 모처럼 좋았던 날 찍었던 대상입니다.
태아성운을 찍고나서, 이런저런 사정으로 포기한 안드로메다 은하의 대타(?)이지요.  

밤하늘엔 참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대상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두워서 많이 올라오지 않는 녀석(?)인데, 호기심에 손을 대었습니다.
정말 어둡네요.
마치 컴컴한 바닷가에 나홀로 빛나는 등대불처럼  성운 주변부와 차별나게 밝은 중심부가 눈에 들어옵니다.
가만히 보니 등대불을 받치는 등대 기둥도 있군요.
항구의 모습도, 항구를 향해 항해하는 작은 배(윗사진 중앙 하단)도 제 마음대로 만들어 봅니다.
즐거운 상상입니다.

[촬영정보]
- Pentax 125SDP (+reduser F4.9)
- NJP Temma pc
- STL11000M/C2 (+ Astrodon Tru-Balance H-a, LRGB Filters)
- STV autoguider
- 2007. 8. 22(수) / 강원도 화천군 별만세 관측소
- Ha:R:G:B = 75(min):15:15:15 (-15도),  총 120min
   Ha 15min*5(1*1), RGB- 각 5min*3(2*2)




  • 도영재 2007.08.30 12:58 (*.107.130.121)
    생소한 성운 이군요. 잘 감상하겠습니다.^^
    소구경은 작업대상이 한정되 있다고 생각했는데...고창균님이 작업하시는 것을 보면 125구경으로도 찍을 대상은 많습니다.
  • 고창균 2007.08.30 15:38 (*.246.85.194)
    옙..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가 시간이나 장비가 부족해서 못찍고 있지, 찍을 대상은 지천에 깔렸다고 봐야겠지요?
    지난번 관측때 관측소를 나오면서 반사망원경으로 교체해놓고 나왔습니다.
    이제 여름철 큰 대상들은 접고, 가을철 작은 대상들을 노려보려고요.
    ccd 구입한지 이제 8개월인데 모든게 처음 찍는 대상들입니다. 반사망원경도 이제 시작인데, 무척 기대가 됩니다.
  • 신범영 2007.08.31 10:48 (*.241.50.130)
    제세히 보니 설명한 대상이 그럴듯합니다.
    사진도 잘 찍지만 설명도 재밌게 잘 하시네요...
  • 유종선 2007.08.31 11:09 (*.78.29.15)
    이곳도 탄생의 기둥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멋진 대상이 곳곳에 숨이 있군요. 화려하고도 멋진 사진입니다.
  • 김삼진 2007.09.01 10:00 (*.33.87.81)
    여러가지로 대단합니다.멋집니다.
  • 이건호 2007.09.04 22:01 (*.97.226.8)
    고선생님, 사진도 멋지고 이것저것 요즘 정말 잘 나가십니다~~ ^^
    정말 부러워요 ㅠㅠ
  • 이상헌 2007.09.05 17:11 (*.107.191.236)
    성운의 농담이 멋집니다.
    설명하신데로 살펴보니 더 재미있네요~~ ^^
  • 황인준 2007.09.05 18:44 (*.226.254.42)
    참 근사합니다. 이번에 네로우 이미지 도전할까 하는 대상입니다.
    윗쪽에 NGC7~까지는 무리가 있나봐요..
  • 고창균 2007.09.05 23:36 (*.7.236.41)
    아.. 예, ngc7822를 한 화각에 넣을려고도 해 봤는데 (다 들어오긴 하지만) 양쪽 대상이 구석에 좀 치우쳐서 포기했습니다. 예전이었으면 어찌어찌해서라도 넣었을텐데...
  • 박정용 2007.09.18 01:42 (*.189.54.203)
    이렇게 멋진 사진이..
    넓은 화각이 늘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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