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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밤 날씨가 요즘 장마철의 하늘에서는 보기 힘든 그런 하늘이었습니다.
호빔장의 호출도 있고 해서 달려 갔지요.
시상도 생각 보다는 좋았습니다.
초반부터 FWHM이 2.5대로 떨어지는 것이 그것을 증명 했는데요....
아!!!
이날도 저는 삽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컴퓨터는 시컨스를 걸어 놓아도 몇장 찍고는 죽어 버리고....
망원경은 초점이 자꾸 틀어지고...
동쪽에서 rgb 찍고 서쪽으로 넘겨서 줄창 L을 찍을 계획이었는데....
하늘이 밝아지고 초점도 다시 엉망이 되어 버리고....
적도의는 적위 모터가 빌빌거리고...
그동안 망원경 정비를 전혀 하지 않았더니 이런 일들이 생기는군요....
다시 잘 정비해서 써야겠씁니다.
광축이 이상해서 조금 별상이 이쁘지는 않지만 장노출을 주면 조금 더 보인다는 것을
알아 보고 싶었씁니다.
원래 계획은 하루종일 찍어서 주변에 더 넓게 퍼진 모습으로 담고 싶었는데 Ha를
찍지 않고 R로 대신해서 찍어서 그냥 밋밋하네요.
다음에 다시 도전해야겠습니다.
(3번째 사진은 원본 이미지 75% 리사이즈에 800x800 크롭한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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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시간 : 2011년 7월 4일 새벽
촬영장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호빔천문대
망원경 : ADT 10인치 F4 카본경통
적도의 : SKYMAX V + AnyGoto
카메라 : QHY 9 + STL용 파라코어
가이드 : Handmade Off-Axis + QHY5
L : 400s x 6ea(1x1)(-25C)
L : 600s x 5ea(1x1)
R : 400s x 6ea(1x1)
RGB : 300s x 4ea(2x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