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를 손에 넣고 첫 출사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입실론을 가동했는데 예상대로 화각 주변부의 별상이 좀 아쉽습니다.
5D는 색 벨런스와 감도가 예상보다 좋고 노이즈는 20D에 비해서 적은 편이었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사진 찍는 동안 날이 따뜻해서 서리도 많이 내리고 투명도가 극히 좋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투명도 좋은 날은 아주 위력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
이미지는 3일간 찍은 것인데 화일이 무겁고 노터치에 극축이 잘 맞지 않은 상태여서 흐른 것 버리고 안개 있을 때 버리고 하니 몇장 남지 않더군요.
더구나 감도 높게 찍은 넘이 더 심해서 몇장 쓰지 못한 결과 배경이 지저분합니다.
아마도 투명도 때문일 듯도 싶습니다.
다음에 가서는 좀더 제대로 찍어 볼 생각입니다.
시시각각 투명도가 변해서 플랫도 제대로 찍지를 못해 다크와 플랫처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지 처리하는데 파일이 무거운 관계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해서 두장씩 추려 밝은 부분을 처리하고 결국 메인은 몇장 안되는 상황입니다.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지만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다음에는 ST-4로 가이드해서 노출을 충분히 줄 생각입니다.
결론은 5D 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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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60
EM 200 Temma PC
노터치 가이드
Canon EOS 5D
ISO 640 4min X 4
ISO 800 4min X 2 w/ LPS-PII
ISO 1000 4min X 2 w/ LPS-PII
ISO 400 2min X 2 w/ LPS-PII
2006년 1월 24일~26일
강원도 횡성 덕초현
나다 제1 천문대
사진도 멋지지만 실물을 보고 싶습니다...ㅎㅎㅎ